| 신당초, 책이 말을 걸고 이야기가 살아나는 입체낭독극 | |
| - 신당초·서부초 합동 전교생 대상 입체낭독극 공연 관람 -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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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당초등학교(교장 우선희)는 12월 19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입체낭독극 공연을 열었다. 이번 공연에는 같은 서부지역의 서부초등학교 전교생도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.
이번 공연에서는 <나는 개다>와 <바람을 가르다> 두 권의 책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. 입체낭독극은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, 움직이는 영상이 어우러진 공연으로, 학생들이 책 속 문학 작품을 보다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. 학생들은 무대 위 인물들의 생각과 감정을 따라가며 작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끼고, 연극이 주는 즐거움도 함께 경험했다.
특히 이번 공연은 작품 속 다양한 인물과 상황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.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집중해서 관람하며 웃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.
공연 중에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. 극 중 한 연극배우가 넘어지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하자, 이를 진짜로 걱정한 한 유치원생이 무대 앞으로 나와 배우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주는 일이 벌어졌다. 아이의 순수한 행동은 공연에 웃음과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.
공연을 관람한 5학년 조○○ 학생은 “책으로만 읽을 때보다 인물들의 마음이 더 잘 느껴졌어요. 슬픈 장면에서는 눈물이 날 뻔했어요. 목소리랑 표정으로 표현해 주니까 이야기 속에 들어간 것 같았고, 친구들과 같이 보니까 더 재미있었어요.”라며 소감을 전했다.
신당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·예술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과 더욱 가까워지고,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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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글쓴날 : [25-12-22 13:28] | 천원기기자[] |